4기 여러분 
간만에 모임을 갖게 되어 반가워요.
모두들 나오신다고 답변을 하셨고 두분만 통화를 못하여 메세지를 보냈는데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어요.
이번 기회에 5기분들도 동참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혼자만 아프지 않고 같이 아파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위안이 되거든요.
혼자서 끙끙거리지 말고 공감할 수 있는 환우들이 있으니 자주 만나서 서로의 아픔을 같이 공감하도록 합시다.
저는 어제 은행에 가서 인터넷 뱅킹 신청을 하고 왔어요.
많은 날들 미루다가 막상 가서 하니 예전과는 조금은 나아진 것을 느꼈어요.
가슴은 뛰고 얼굴은 화끈거렸지만 예전처럼 떨고 있지는 않았어요.
글씨는 똑같이 엉망으로 썼지만 떨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은 위안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과 힘든 상황을 얘기하며 같이 공감하고 싶어요.
가끔이라도 만날수 있는 분들과 만났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힘내세요.
저처럼 매일 회피하지 마시고 용기내어 극복하세요.
저는 늘 회피하는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