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5기총무를맡았던 문**입니다.
기억하시죠?^^
선생님을 찾아뵐 날들이 많았는데......
나름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그놈의 불안이란놈 긴장이란놈은 항상 저를 따라다니네요.
그것또한 저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할려고 노력합니다만, 누군가를 대할 때 가슴답답함(명치부분)은 정말 기분이 나쁩니다.
가슴답답해지면, 내가 또 긴장하고 있구나 하고 바로 생각이 들더라구요.
약을 좀 열심히 먹어볼 걸 하고 요즘은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지금이라도 약을 먹어볼까요?
오늘 글을 올리는 건 긴장의 연속으로 혈압이 올라갈 수도 있는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처음 메디어트에서 인지치료 받을때만해도 혈압을 재면 130정도 였는데, 작년(2008년 1월경)에 우연히 재봤던 혈압이 140이 넘드라구요.
그후 꾸준히 혈압을 측정한 결과 140에90정도가 평균치정도 되네요.
너무 걱정이 되서 동네병원의사샘이 직접측정할 때는 160에100까지 나왔답니다.
부모님중 아빠가 고혈압에 당뇨가 있지만, 전 아직 그래도 젊은편인데......
2005년이후 지금까지 잠 잘때만빼고, 늘 긴장상태라 그게 가장큰 원인일지,아님 식생활에 문제인지, 가족력때문인지 걱정입니다.
바보처럼 걱정을 달고 사는 편인데,또하나의 걱정거리가 추가됬지 뭐에요.^^
안정제를 꾸준히 복용하는게 지금의 저한테 도움이될지 궁금합니다.
선생님의 시원한 답변부탁드릴께요.^^
아직도 이젠대화점이죠,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지 오신다면 무슨요일에 오시는지도 가르쳐주세요.

예전 우연히 선생님뵜을때 살이 많이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건강하시죠?
죄송해요 선생님.
저 필요할때만 선생님께 손 내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