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된 긴장으로 두통이 찾아오더군요.
손도 싸늘하게 식어버리고 흑
별 긴장이 안된다는 다른분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오히려 전 더 긴장하게 되었죠.
그래도 아마 다른 사람들은 몰랐을 겁니다. 내가느끼는 것과 다른사람이 느끼는 것은 언제나 틀리더라구요. ^^
첨엔 자기몰입되면서 주변사람들 얘기에 신경도 안쓰고, 혼자속으로 흑 또 긴장하고 있네만 생각했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죠. 전체흐름을 볼려고 노력했고, 앞에나와 노출훈련에 열심인 님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분들의 얘기를 들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차례를 기다렸죠.
제얘기를 들으면서 웃어주는 회원님들 덕분에 긴장은 서서히 사라지고, 긴장하고 있구나 목소리가 떨리구나 얼굴이 붉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에 신경이 써지더군요.
닥치면 다 하게 되는 것을 왜그리 먼저 불안해하고, 떠는지요.
그리구 좀 떨면 안되나요?ㅋㅋ
내가 떤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어쨌든 세상사람들속에 더불어 살기위해 한걸음씩 노력해보려 용기내는 제 자신을 마음껏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우리 오늘 하루도 힘든 하루였겠지만, 잠자리 들기전에 그래도 오늘 이것만은 잘했어 하고 자신을 칭찬하면서 마감했음 좋겠습니다.
입이 웃으면, 우리 뇌도 웃는 다는군요.
칭찬하면서 함 웃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