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토요일 모임 갖고 게시판에 들어오고 싶어 맘이 간질간질 했는데
아무도 안 오셨다니 실망...
 아무튼 제 성격이 급하고? 단순해요
 5기분들! 개성 넘치시고 밝고 재밌어요. 다들 병원에 왜 오셨나?
주위에서 만났으면 나를 긴장시킬 분들인데 여러분 만나고서 또 많은 것을 
느끼고 얻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만남이 좋은 것 같습니다.
 1년 전과 다른 나를 보면서 희망도 찾았네요. 자신감의 부족이 가장 문제였네요
물론 열등감 때문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 거지만...
역시 노출훈련은 좋은것 같아요. 힘든만큼 자신감을 주네요.
 사실 많은 기대 안 했는데 모임의 필요성을 느꼇어요. 우리 모임이 잘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네요
 5기분 중에 `지금 잘 지내는데 다시 상처를 건드려 힘들어지고 싶지 않다.'
                 `새로운 맴버보다는 이 맴버만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분의 증상이 습득될까봐 나오기 겁난다'
 여러가지 의견에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모두가 같은 생각일수 없겠죠.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잘 모르겠지만, 저의 생각으론 심하지 않고 절박하지 
않아서라고 생각듭니다. 저는 대인관계가 어렵기 때문에 사람을 많이 만나고
사귀는 기술과 대화의 기술을 배우고 싶거든요..
 아무튼 좋네요. 내 생각이 100% 옳고 맞는 줄 알고 살다가  틀린 생각도 있었다는걸 인정하게 되면서 조금씩 편안해지고 여유로와 지는것 같군요.
 내가 남에게 별로 관심이 없듯, 나에게도 관심이 적어질때 편안하게 살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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