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봅니다. 또다시 시작된 우울이 나를 힘들게 하는군요.
얘기하고 싶을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먼저 생각나는 곳이 여기군요.
 저는 원래 얘기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 것을 좋아해요.
 여러분들도 힘들 때마다 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겟네요.
서로의 얘기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텐데요.
 무엇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요?...
일어서려고 노력하다가 또 넘어지고 말았네요...
병원에서 설문지 작성을 할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어릴적 불우한 환경이 나를 자신없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그렇지만 불우하다고 모두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저는 가끔 공황장애 게시판도 들어가 보거든요.
지하철이 터질것 같다고 불안해 하고, 공포를 만드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냥  자기 갈곳 타고 가면 되지 (왜? ) 이상한 생각을 할까요?
 공황장애 분들은 환우라고 하시더라구요.
 사회불안증인 분들도 일반인이 보기엔 이해가 안 되겠죠?  그냥 하면 되지, 자꾸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무서워하고 자신을 괴롭힐까?
 저는 제가 일반인이라고 생각하고 일반인이 되려고 했나봐요.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절망하지 않고 나으려고 노력해야만 결과가 좋을텐데요.
우리도 이제 환우라고 부르기로 해요.
선생님! 공황장애우와 사회 불안증 중 어느쪽이 결과가 더 좋은가요?
 여러분을 만날 날이 기다려집니다.
우리의 모임이 계속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5기, 6기 분들도 나오세요~